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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27일 양일간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있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서 주식 수익을 증대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어떤 것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그건 그렇고, 기존에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있었지만 다른 증권사 계좌를 새로 개설해서 청약을 했다. 아무래도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가장 크다 보니, KB증권 다음으로 배정된 물량이 가장 많았지만 개인투자자가 몰릴 것을 예상하면 단지 배정된 수량이 많은 건 경쟁률과 상관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4시까지가 청약 마감이었고, 이제 최종 경쟁률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살펴보겠다. 아 참고로, 내가 볼 때는 어쨌든 본질은 은행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익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청약을 한 이유는 공모주에 투자할 기회가 자주 있는 게 아니고, 손해만 안 보면 되기 때문이다. 많은 이익을 낼 수는 없겠지만, 마이너스만 안 나면 돈을 그냥 움켜쥐고 있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 말이다.

 

 

최종 경쟁률 183 : 1 

청약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 증권 총 4곳의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었다. 역시나 내 예상대로 한국투자증권이 207.4 : 1로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 그다음이 현대차증권(178 : 1), KB증권(168 : 1), 하나금융투자(167.3 : 1) 순이다. 나는 하나금투를 통해 청약을 했는데, 예상한 것과 일치하게 최종 결과가 나왔다. 조금의 차이는 있어도  4곳 증권사 경쟁률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것 같았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결과적으로 하나금투 경쟁률이 가장 낮아서 그것도 내 예상과 맞았다. 4곳의 총 청약증거금은 58조 3020억 원이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수는 증권사별로 KB증권 881만 주, 한국투자증권 597만 주, 하나금융투자 94만 주, 현대차증권 62만 주이다. 이번부터 중복청약이 불가해졌기 때문에, 단 하나의 증권사에서만 청약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는 눈치싸움이 관건이었다.

 

1주에 3만 9천 원, IT기술을 내세우는 로켓 은행이지만 본질이 은행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 뉴스 기사에서 말하듯이 고평가 된 측면이 있는 듯하다.

 

 

가장 중요한 상장 첫날

코스피 시장에서 요동치는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는 건 8월 6일(금)부터다. 그러고 보니 게임 시작 첫날이 금요일이다.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나는 이미 매도할 시점을 계획해 두었다. 욕심에 눈이 멀먼 손해 본다. 본질은 은행주, 고평가 측면 존재 등 유의할 점들을 기억해두고 적당히 이익만 볼 생각이다. 다른 유의점들은 만인이 보는 공간에 기술하기엔 부담스럽다. 어쨌든 상장 첫날 꼭 지켜봐야 한다. 매도 예약을 걸어둘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켜봐야 한다. 공모주는 이래서 좋다. 엄청난 자본가가 아닌 이상 엄청난 수익을 만들 수는 없지만, 주식 공부 좀 한 서민에게는 자본이 자본을 버는 비교적 공정한 게임을 해 볼 기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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